국내 대표 자재 브랜드에게 묻다#4 요즘 대세, 친환경 원목마루 by 하농
벽지, 마루, 타일, 패브릭 등 무궁무진한 자재의 세계. 자재 보는 안목을 높이고자 국내에서 내로라 하는 대표 자재 브랜드를 만났다. 트렌드의 정점에 있는 이들에게 듣는 2021년을 장식할 새로운 자재들.
MATERIALS # 01
요즘 대세, 친환경 원목마루 by 하농
“내구성 좋은 원목마루는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마모되는 것이 아니라 더욱 예뻐집니다. 마치 고급 가죽을 태닝했을 때처럼 깊이감이 생긴달까요. 그러니 초기 비용보다는 내구성에 초점을 맞춰 선택하길 추천합니다.”
바닥재는 인테리어 시공 순서상 여러 자재 중에서도 마지막에 시공된다. 이 때문에 마루가 시공되고 나서야 비로소 공간이 완성된 듯한 느낌을 받는다. 대리석, 세라믹 등 여러 바닥재 중 원목은 우리나라의 온돌 문화에 가장 적합한 소재다. 전 세계 유명 디자이너들의 원픽을 받는 친환경 원목마루 리스토네 조르다노를 선보이는 하농의 김은미 이사는 “우리나라는 좌식 생활을 하기 때문에 무엇보다 바닥재 소재가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음식을 사 먹을 때 가장 신경 쓰는 것이 식재료예요. 원산지와 친환경으로 재배됐는지 여부를 꼼꼼하게 따지죠. 우리는 바닥에 눕고 뒹굴기도 해서 그 어떤 자재보다 바닥재의 소재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원목마루에 사용하는 오크(참나무)의 가장 유명한 산지는 프랑스의 부르고뉴 지역이에요. 여기서 자란 나무로 와인을 숙성시키는 오크통을 만들기 때문에 이 지역은 모두 오가닉으로 숲을 관리해요. 조르다노는 이렇게 재배된 오크를 사용해 천연 광물질로 가공하고, 그 위에 항박테리어 도장까지 하기 때문에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죠.”
요즘 인테리어를 비롯한 모든 분야에서는 ‘친환경’이 핵심 키워드다. 바닥재도 마찬가지. 친환경 트렌드가 계속되면서 컬러도 내추럴한 것이 대세고, 나뭇결이 자연스럽게 느껴지는 광폭 마루의 인기도 계속된다. 마루는 한 번 설치하면 이사할 때까지 재설치가 어렵다. 이 때문에 내구성이 가장 중요하다.
“내구성 좋은 원목마루는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마모되는 것이 아니라 더욱 예뻐집니다. 마치 고급 가죽을 태닝했을 때처럼요. 더욱 깊이감이 생긴달까요. 그러니 초기 비용보다는 내구성에 초점을 맞춰 선택하길 추천합니다.”
그녀는 바닥재 같은 자재는 관심을 갖지 않으면 진짜 좋은 것과 모양만 비슷하게 따라 한 제품의 차이를 가려내기가 쉽지 않은 점이 가장 아쉽다고 말한다.
‘”소비자가 안목을 높여야 해요.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이 가장 적절합니다.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으니 여러 가지 제품을 많이 알아볼 것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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