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의 경계를 넘나드는 디자이너, 파트리시아 우르퀴올라(Patricia Urquiola)

한계를 두지 않는 디자이너

리빙, 패션, 전시까지 유쾌한 영향력을 끼치다

차례로 미켈레 데 루키, 마크 새들러, 주세페 바부소

안녕하세요, 하농입니다.

하농에서는 미켈레 데 루키(Michelle de Lucchi), 마크 새들러(Marc Sadler), 주세페 바부소(Giuseppe Bavuso) 등 전세계 파급력 있는 슈퍼 디자이너 및 건축가의 감도 높은 제품들을 소개 드리고 있기에 많은 디자이너 분들과 고객분들께서 계속해서 찾아주시고 계시는데요.

©Patricia Urquiola

오늘은 그중에서도 틀을 과감하게 깨는 디자이너 파트리시아 우르퀴올라에 대해 자세하게 소개해 드리는 시간을 가지고자 합니다.

©Patricia Urquiola

그녀는 2009년, 밀라노 디자인 위크 (Milan Design Week)의 올해의 디자이너로 선정되는가 하면, 타임지<Time>가 ‘세기의 디자이너’ (2007)로 뽑을 만큼 전 세계가 주목하는 슈퍼 디자이너입니다.

스페인 출신 남성 디자이너로 하이메 아욘(Jaime Hayon)이 있다면, 여성 디자이너로는 파트리시아 우르퀴올라가 있을 만큼 스페인이 자랑하는 세계적인 디자이너입니다.

 

Designer Profile

©Patricia Urquiola

1961년 출생 파트리시아 우르퀴올라는 마드리드 건축대학에서 건축학을 전공한 후, 이탈리아로 건너가 밀라노를 중심으로 인테리어, 가구, 전시, 건축 등 디자인 활동을 활발하게 펼쳐왔습니다.

플로스 전시에서 아킬레 카스틸리오니 사진을 보고 있는 우르퀴올라.

이탈리아 산업 디자인의 거장이라 불리며 디자인 역사의 한 획을 그은 아킬레 카스티글리오니(Achille Castiglioni)와 비코 마지스트레티(Vico Magistretti)가 키운 제자로, 그들의 디자인 철학처럼 틀에 박힌 사고에서 벗어나 대중이 유쾌하게 공감할 수 있는 실험적인 디자인을 선보입니다.

©Patricia Urquiola

그녀는 비코 마지스트레티와 이탈리아 가구 브랜드 데 파도바(De Padova)의 상품 개발부를 리딩한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포트폴리오를 쌓기 시작했습니다.

©Patricia Urquiola

리빙, 키친, 욕실, 패브릭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디자인을 선보이는 우르퀴올라.

2001년, 스튜디오를 설립해 까시나(Cassina), 비앤비 이탈리아(B&B Italia), 까르텔(Kartell), 모로소(Moroso), 아가페(Agape) 등 수많은 리빙 브랜드와 협업해 뉴 디자인을 완성함으로써 업계를 이끌어오고 있습니다.

©Patricia Urquiola

차례로 루이비통, BMW 전시 모습.

이 뿐 아니라 루이비통(Louis Vuitton), 비엠더블유(BMW), 페라리(Ferrari), 포시즌스 호텔(Fourseasons Hotel) 등 패션, 자동차 등 유수 기업과 실험적인 프로젝트를 진행해 주목받고 있습니다.

 

Design

©Patricia Urquiola

파트리시아 우르퀴올라는 페미닌하지만 과감한 디자인을 선보이는 것으로 유명한데요. 파격적인 형태와 라인, 톡톡 튀는 컬러가 단번에 시선을 강렬하게 사로잡습니다. 스페인 직조 기술을 디자인에 유연하게 적용한 점도 그녀의 제품을 매력적으로 보이게 하는 이유 중 하나죠.

차례로 모로소, 글래스 이탈리아, 플로스 제품

실현 가능한 것, 친숙한 것에서 나아가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바탕 삼아 도전적인 디자인을 즐기는 그녀이기에 독창성을 선보일 수 있는 것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실제로 그녀의 디자인은 뉴욕 MoMA에 영구 컬렉션으로 소장되는 등 디자인 역사를 새롭게 쓰고 있습니다. 그럼 이제부터 파트리시아 우르퀴올라가 디자인한 하농의 브랜드 제품들을 살펴보겠습니다.

 

Product

세계적인 원목 마루 브랜드와 디자이너의 만남

Listone Giordano, Biscuit

(조르다노, 비스킷)

조르다노의 가장 상징적인 컬렉션 내추럴 지니어스(Natural Genius)의 주요 라인업 비스킷은 직사각형의 고전적인 마루의 틀을 깬 파격적인 디자인을 통해 세계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직물의 씨실과 날실처럼 정밀하게 교차되는 비스킷은 일상에서 흔히 찾을 수 있는 구부러진 과자 모양을 본 따 제작되었습니다.

부드럽고 절묘하게 떨어지는 라인이 모여 만들어지는 유연한 형태와 패턴은 조르다노와 디자이너의 오랜 협업을 통해 나온 결실입니다.

정교하게 계산된 CNC 머신의 프로그램을 통해 매끄러운 형태와 절단을 실현시킬 수 있었습니다. 유연한 곡선으로 접합되는 구조는 그 짜임이 오래도록 유지됩니다.

조르다노는 180년 이상 오가닉으로 자란 최고급 치비타 오크를 사용했으며, 목재 본연의 질감과 색상을 가져와 자연스러움을 극대화하는 ‘인비저블 터치’ 수용성 도장 기법을 적용했습니다.

총 7가지 패턴의 비스킷은 일자, 헤링본 등 어떠한 구성에도 동일한 아름다움과 매력을 전합니다. 바닥뿐 아니라 벽 장식으로 활용이 가능하며, 주거, 상공간, 선박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곳에 예술성을 부여합니다.

그녀의 과감한 디자인 철학이 고스란히 반영된 비스킷은 하농 쇼룸에서 실물로 확인이 가능합니다.

 

정교한 대리석의 무한한 변신

Salvatori, Taula Table Collection

(살바토리, 타울라 테이블 컬렉션)

타울라 테이블은 지중해 메노르카섬과 마요르카 섬에서 발견되는 T자형 기념 거석에서 디자인 영감을 받았습니다.

살바토리의 최고급 자연석의 텍스처를 느낄 수 있는 혁신적인 테이블 시리즈로, 파트리시아 우르퀴올라는 타울라 테이블을 통해 타울라 기념비가 가진 신비로움을 재해석하길 원했습니다.

절묘한 패턴을 지닌 대리석과 단단하게 지지할 수 있는 금속 구조체를 결합해 상판이 다리 위로 떠 있는 듯한 시각적 효과를 주었습니다.

석재의 단단하고 무거운 이미지를 깨고 가벼운 느낌을 주도록 기획되었습니다.

타울라 테이블은 대리석의 믹스 앤 매치에 따라 다양한 무드를 연출하며, 여러 사이즈와 높이를 구비해 커피 테이블과 다이닝 테이블 등으로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대리석으로 만든 아기자기한 오브제 컬렉션

Salvatori, The Village Kore

(살바토리, 더 빌리지 코레)

더 빌리지 코레는 그녀가 디자인한 살바토리의 또 다른 컬렉션 중 하나입니다. 집의 개념을 강조하고, 그 의미를 기념하기 위해 탄생된 이 컬렉션은 일상의 피난처이자 안식처인 집을 정교한 미니어처로 재탄생 시켜 눈길을 끕니다.

고대 그리스 여성의 동상이기도 한 코레는 그녀와 그 집에 대해 경의를 표하고자 디자인되었으며, 깨끗한 선과 초 단순한 형태가 제품의 특징입니다.

그녀는 코레 컬렉션을 통해 건축과 예술 분야에서의 자연석의 오랜 쓰임을 기리고자 하였습니다. 크리미한 석재 컬러와 쉐입은 집이 가진 따뜻함과 안락함을 느끼게 합니다.

 

오늘은 세계적인 디자이너 파트리샤 우르퀴올라에 대해 소개해드렸습니다. 그녀의 독창적인 디자인을 하농에서 공식 수입하고 있는 브랜드 제품으로 만나보세요.

Previous
Previous

롯데건설이 선택한 조르다노 원목마루, ‘청담 르엘(LE-EL)’ 바닥재로 채택! 강남 재건축 시장을 사로잡은 프리미엄 이태리 원목마루

Next
Next

고급 레지던스 아파트 및 고급 주택에 시공된 리마데시오 하이엔드 도어, 가구 인테리어